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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니터 오디세이 G5 c32g54t 리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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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G마켓 공식 삼성 협력 업체에서 2023.09.11에 한가위 big sale을 통하여 삼성 오디세이 G5 c32g54t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솔직한 리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벤큐 27인치 FHD, TN 패널 60Hz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은 모니터와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저냥 잘 쓰고 있었는데 일과 작업하는데 FHD다 보니까 너무 답답함을 느껴서 LG의 32GP750을 몇 달 전에 구매했었습니다.  진짜 말이 안나올 정도로 신세계였어요. 왜 이제 샀나 싶을 정도로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2개 더블 모니터로 운영하다 보니 FHD가 화면 표시량이 적기 때문에(화소 수가 적기 때문에) QHD 모니터의 인터넷 창을 FHD 모니터에 옮기면 화면에 꽉 차고 확 늘어나더라고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서 아직 벤큐 모니터가 정정하지만 새 모니터를 사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본문

제 구매 기준은
1. QHD
2. 중소기업은 싫음.
3. 가성비
4. 60, 75Hz는 되도록 아니었으면
입니다.

 

1. 은 위에서 설명했고, 2. 는 워낙에 난리난 후기가 많더라구요... 제 모니터 벤큐 10년 가까이 잘 쓰고 있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 모니터 후기 보면 1년도 안 돼서 망가지고, 고객센터에서 싸우고, 결국 A/S 안 해주고 이런 거 생각하면 그냥 5만원(?)정도 더 투자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3. 사실 주 모니터가 있어서 가성비를 중요시했습니다. 작업할 때만 주로 쓸거니까요. 더블 모니터로 게임을 하면 중간에 베젤 때문에 갈라져서 FPS게임을 할 때 조준 못하고, 레이싱 게임할 때 앞 자동차 잘 안 보이고 그럽니다. 작업용인걸 다시 한번 곱씹고 구매했습니다. 4. 작업용이긴 하지만 기존 벤큐 모니터를 GP750과 같이 사용해 보니 144Hz와 60Hz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인터넷 창을 옮길 때도 그렇고 게임할 때도 그렇고... '60, 75Hz는 UHD와 영상 시청용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집에 TV가 있어서 영상 시청을 모니터로 자주 안 합니다.

기준 2. 참조 자료

인터넷 검색 결과 아래와 같은 티어로 정리되는 것 같더라고요.

0티어: DELL 모니터

1티어: 삼성, LG

1.5티어: AOC(알파스캔), 필립스(알파스캔), BenQ벤큐(FPS게임 한정)

2티어: 오멘(HP)

 

위의 기준에 맞게 선택한 결과 삼성 모니터 오디세이 G5 c32g54t가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2GP750을 한 개 더 사는 것을 고려했으나 13만 원 이면 큰돈이잖아요.

외부 박스 흠집 없음.

배송은 위와 같이 큰 박스로 옵니다. 기사님이 세워서 놓아주시더라고요. 파손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구입일로부터 1~2일 안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서울 거주)

윗부분. 설명서, 받침대, 기둥 포함.

구성은 심플합니다. 위와 같아요. 모니터 위쪽에 스티로폼 포장으로 충격완화했고. DP 케이블 한 개, HDMI 케이블 한 개 줍니다. VESA홀이 75x75(cm)인것 염두에 두시되, 나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 점 유의해 주세요.

모니터는 스티로폼 위에 스폰지 비닐을 활용하여 드어내야 합니다.

커브드 모니터라서 오목한 부분이 아래쪽은 향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총 상자 사이즈가 79x49x19(cm)입니다. 다시 봐도 매우 크네요.

화면 후기를 적어보자면

 

단점

잔상이 심하다: 잔상이 조금 있습니다. GP750과 비교하면 확실히 보입니다. 하지만 심하지 않습니다. 가격에 고개 끄덕일 만하고요. VA패널 이므로 IPS패널과 화질 차이가 있습니다. 화면이 조금 더 투박해 보일 수 있습니다. 카멜 마운트의 모니터 연결부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인 것보다 더 조여서(tension을 올려서) 고개를 내려가지 않게 했습니다. 무겁긴 무겁더라고요.

 

장점

커브드이기 때문에 시선 이동이 편합니다.

작업은 물론 게임하기에도 좋을 정도로 잔상이 심하지 않아요.

VA패널이라서 눈 썩네 마네... 아닙니다. 좋아요.

결론

5점 / 7점 만점

4점 출발=> 배송: +1, 가격: +1, 신품 양품 아님: -1, A/S대응: 0

Story

2023.09.14.

암점이 3개 발견되어서 A/S신청했습니다. 고객센터 문의 결과 암점은 5개 초과 시에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구매 후 10일 이내에 1회에 한하여 기사 방문, 기사가 암점이 크다고 판단하고 정도가 넘었다고 판단하면 5개 넘지 않아도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사 방문 신청 후기는 이어서 쓰겠습니다.

2023.09.15.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매우 친절하셨어요. 사실 다음주 월요일에 방문이 예약 되어 있었는데, 오늘 저녁 17시 퇴근 시간 쯔음 인데도 불구하고 집에 계시면 방문드리겠다고 해주셔서 오셨습니다. 

원래 점 5개 초과시 교환 이지만 제 물건을 보시고 기사님 판단 하에/ 제품 받은지 3일정도 밖에 안되었다는 사실 하에 교환 처리 승인 버튼 눌러주셨습니다.

삼성공식파트너 유겐트 쪽에도 연락이 되어서 일단 새 제품을 보내주고 받고 설치, 사용시작 후에 기존 제품을 포장하여 회수해 가겠다고 했습니다. """상당히 놀랐습니다. 교환 처리 버튼 누른 후 다음주 월요일 이라도 새 제품을 일단 보내고 교환을 진행 한다는거가 받아보지 못했던 서비스 였었거든요."""

2023.09.18.

유겐트쪽에서 새 물건을 보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기존 물건을 포장해서 기사님에게 전달해주면 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때 그 기사님이 삼성 기사님이었는지, 택배기사님이었는지 확실하게 확답을 들었어야 했는데..."""

2023.09.19.

퇴근하고 보니 새 모니터가 도착했더라구요. 설치를 했습니다.

암점 1개 발견...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유겐트 공식판매처도 친절했고 방문하신 삼성서비스 기사님도 친절했으니까요. 원래 암점 5개 초과가 기준이기도 하고.

2023.09.20.

아침 되자마자 유겐트에 연락을 해서 새 모니터 왔다고 전했습니다. 기존 모니터 포장해놨다고 얘기를 전해드렸어요. 회수 알아서 처리 하신다고 해주셨어요. 물건 포장후 내놓아 주면 기사님이 알아서 찾아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세상 편하네요~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2023.09.21.

근데 여기서 부터 꼬입니다.

택배기사님이 물건회수를 하기로 했는데 안해주셨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일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니 그냥 내일 점심 정도되면 가져가시겠지 했습니다.

2023.09.22.

점심 11시 정도 되었습니다. 안가져 가셨습니다.

택배기사님에게 위와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통화내용:

기사님: 최초 물건을 배송 받으셨을때(9월 12일) 송장을 떼셨으면 이게 반송하는 물건인지 판단이 안되므로 반송처리가 불가능하다. 

본인: 택배 송장(택배 의뢰서)은 물건 출발지, 물건 도착지가 이미 나온 상태로 알고있다. 그럼 그냥 배송이 되는게 아니냐?

기사님: 아니다. 최초 물건을 배송 받으셨을때(9월 12일) 송장을 떼시면 안되고 붙여져 있는 상태여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제가 택배회수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본인: 그럼 포스트잇으로 이 물건이 반송하는 물건입니다. 라고 적고 박스에 붙여놓으면 가져가 주시는거죠?

기사님: 아니다. 최초 물건을 배송 받으셨을때(9월 12일) 송장이 붙어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만 그냥 해주겠다. 도착하는 도착지가 유겐트가 맞는가?

본인: 사실 제가 잘 모른다. 반송 택배를 제가 예약한게 아니라서...(유겐트 쪽에서 알아서 처리해주겠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이 모니터의 종착지가 삼성 서비스센터 고장수리센터인지, 유겐트 판매처 인지 잘 모름.)

기사님: 그럼 알아보시고 연락 주셔라.

 

유겐트쪽에 연락을 했습니다.

기존 제가 상담했던 친절한 유겐트 직원A가 아닌 유겐트 직원B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경험했었던 용산 전자상가 특유의 욕이 섞이지 않은 너가 잘못한거다 뉘앙스의 말투... 변하지 않네요. 구수합니다.

통화내용:

본인: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님 방문 후 교환 판정 받아서 기존 모니터(이하 모니터A)를 박스에 잘 포장해서 내놓았는데 택배기사님이 유겐트가 목적지 라고 하는데 맞는가? """Yes/No만 듣고 감사합니다. 하고 끊으려고 했었음"""

직원B: 그거를 밖에 내놓으면 어떻게 하냐. 그거 없어지거나 이상 생기면 보상해줄 수 없다.

본인: 네;; 그냥 길바닥에 내놓은게 아니라 집앞에 잘 표시해놓고 놓아놔서 걱정 안하셔도 된다.

직원B: 왜 유겐트 판매점이 모니터A의 목적지 인가? 우리는 그거 안받는다. 불량품 받아서 팔것도 아니고 우리가 뭣하러 받는가?

본인: ???, 그럼 내가 누구한테 연락을 해서 물어봐야 하는가?

직원B: 일단 알아보고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 기다려 달라.

 

점심이 다 되가도록 연락이 없습니다.

유겐트가 연락을 안줍니다. 제가 알아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시 삼성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해봅시다.

연락을 해보니 서비스 센터 콜센터 직원에게 사정 설명을 하니 본인도 모르겠다고 하고 그래서 유겐트, 삼성서비스 용산지사에 동시에 물어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유겐트, 삼성서비스 용산지점 팀장(?) 두 곳 모두에 연락을 해봤더니 두 곳 모두 모르겠다고 함."""참...어휴..."""

본인: 그럼 내가 뭘 어떻게 해야하는가?

콜센터: 일단 다시 유겐트에 연락해 봐라.

 

"""(그냥 제 생각입니다. 틀릴 수 있습니다.): 택배기사님께서 아마 2023.09.21.에 택배회수를 그냥 까먹으신거 같습니다... 택배 송장(물건 출발지, 도착지)가 이미 등록되어 영수증(택배 송장)도 나온 상태에서 배송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에 유겐트 직원도 그렇다고 그랬구요. 아마 까먹으시면 본인에게 화살촉이 향할까봐 제 잘못으로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교환 받은 새 모니터(이하 모니터B)도 이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모니터에서 틱틱 거리는 플라스틱음이 컴퓨터를 시작할 때 1~2시간 지속적으로 소리가 나고 끄고 난 후 1~2시간 지속적으로 납니다. """열에 의한 팽창 수축 때문인거 같은데, 이해가 안되는게 늘어나면 늘어난거지 그게 2시간 동안 늘어나며 틱틱거리는 소리가 계속 나는게... 참... 2시간 동안 알아서 플라스틱 늘어나고 줄고 그러면 그게 신소재공학의 산물이지 제대로 된 새상품 모니터는 아니잖아요."""

삼성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여 새로 교환 받은 모니터(이하 모니터B)에 이상이 생겼다고 하고 환불 요청을 했습니다. 기사님 방문을 9월 26일 오전 9시에 예약 하였습니다.

2023.09.25.

유겐트에 다시 연락을 해봅니다. 직원A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역시 친절하십니다.

직원A: 중간에 여러 사람을 고치다보니 말이 꼬인거 같다. 제가 모니터A반품 송장을 다시 넣어주겠다.

본인: 그럼 확실하게... 모니터A를 택배 받을때 박스에 붙여져 있는 송장을 버렸는데 상관없다는 말씀이죠?

직원A: 상관 없다. 그냥 밖에 내놓아 달라.

본인: 그럼 모니터B도 이상있어서 반품처리 하는데 이 건은 삼성 서비스센터 이미 예약을 해두었다. 내일 기사님 방문 하실것.

직원A: 반품처리 되게 하겠다. 아마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님이 가셔서 반품처리 해주실 것이다.

2023.09.26.

삼성 서비스센터 기사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처음 방문하셨던 분과 마찬가지로 역시 친절하셨습니다.

기사님께서 "원래... 플라스틱 늘어나고 줄어들어서 소리가 나는거라... 그런데 또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 소리가 계속 나면..." 라고 운을 떼시길래 설마 플라스틱 늘어나는 소리는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환불처리 안해주시는건 아닌지 긴장했습니다. 

다행히 '이게 일정 시간이면 모르겠는데 증상도 점점 심해지고(틱틱 거리는 주기가 1분-> 지금은 10초 간격), 1~2시간 동안 이런다는게 이해도 안되고, 제 직업상 컴퓨터 쓰는데 일에 집중이 안될 정도로 거슬린다.'라고 말씀드렸더니 끄덕끄덕 하시더라구요. 그 자리에서 통화 조금 하시더니 환불 처리 버튼 눌러주셨습니다.

제가 모니터B를 그냥저냥 쓰려고 했고 박스, 포장용 스티로폼을 모두 버린 후에 이상이 생겨서 포장할 박스나 다른 물건이 없다 라고 하니. 이번엔 택배기사님이 아니라. 삼성 무슨 센터에서 직접 직원이 나와 회수해 가므로 구성품만 준비해 달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택배기사님이 모니터A 박스를 회수해 가셨습니다.

2023.09.27.

모니터B의 이상이 심해집니다. 모니터 DP포트 연결이 되었다 안되었다를 반복합니다. 즉 모니터 화면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합니다. """환불 처리 안받았으면 큰일날 뻔 했네요."""

혹시 이게 제 잘못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여 고객센터에 '이미 환불 처리 된 상태여도 고장 증상이 추가되었다. 기록을 남겨야겠다.' 했더니 이미 환불 처리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경 안쓰셔도 된다. 라고 하네요.

2023.10.05

추석연휴를 딱따구리(모니터에서 플라스틱 틱틱거리는 소리가 연속으로 나는 하자)를 키우며 지냈습니다.

진짜 말도 안되게 신경쓰이고 이게 하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그 말 한 사람의 정수리에 딱따구리 딱빰 하고싶을 정도로 신경쓰였었습니다.

물류기사님이 미리 연락을 주시고 11시쯤 방문을 주셨습니다. 물류 기사님도 삼성 기사님이셔서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물건 점검 없이 이게 이상있다 라고 말씀드리니 사진찍고 바로 가져가셨습니다. 환불은 유겐트(삼성공식파트너 판매처)쪽에서 알아서 해주신다고 하시고, 3~5일 걸릴 수 있다고 하시네요.

2023.10.06

계좌로 환불된 금액 정확히 현금 송금 되었습니다.

 

1달 걸렸네요... 매끄럽지는 않았어도 감정싸움 안한거에 만족한 모니터 구매였습니다.

저는 다음에 기회 생기면 삼성제품 또 구매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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